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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홀드 중, 무너지는 지지선들 — 그리고 '세금 없는 투기시장' 한국 증시

롱숏 킴 2026. 7. 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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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숏 포지션은 +27.64% 수익 중이다. 5/26·6/10·7/8 지지선이 차례로 무너지는 하락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 흐름을 보다가, 한국 증시를 '세금 없는 투기시장'으로 만드는 구조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오늘은 매매 현황과 함께,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조금 길게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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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숏 홀드 — 무너지는 지지선들

롱숏 킴은 숏 홀드 중이다. 지금은 5/26, 6/10, 7/8을 지켜주던 유의미한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중이다.

지금 추세는 계속 하락하면서, 지지가 뚫리면 새로운 지지를 테스트하고, 그 지지가 뚫리면 또 새로운 지지를 테스트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SOXX 1시간봉 — 5/26·6/10·7/8 지지선 순차 붕괴

2. 숏 +27.64% 수익 중

현재 숏 포지션은 +27.64% 수익 중이다. 아직까지는 반등이라고 볼 만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유의미한 지지를 오늘 잘 지켜주는지 계속 유의 깊게 봐야 할 것이다.

로빈후드 SOXS 포지션

3.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의견

필자는 한국의 자산운용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때와 지금이 별로 다를 게 없다. 필자는 한국 주식시장을 "세금 없는 투기시장"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투기시장의 최후는 다들 알다시피, 좋게 끝나지 않는다.

4. 2015년 중국 증시, 부양책의 끝은 어땠나

중국 증시 부양책 이후 차트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놀랍게도 그 이후에 대한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당시 흐름을 요약해본다.

2014년부터 중국 정부가 관영 언론을 통해 주식 투자를 독려하면서, '중국의 꿈'이라는 이름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시장에 들어왔다. 여기에 장외 신용거래(레버리지)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년 만에 150% 가까이 폭등했다.

하지만 2015년 6월, 당국이 과도한 신용거래를 규제하기 시작하자 거품이 꺼졌다. 불과 한 달 만에 지수가 30% 넘게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중국 정부는 시장을 살리기 위해 유례없는 강도의 증시 부양책을 동원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장기 차트 — 2015년 급등·급락 구간

여기서 핵심은 과도한 신용거래였다.

5. 지금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모습

우리나라 개인들도 너도나도 레버리지를 쓰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거나, 신용미수로 본주를 거래하거나, 주식담보대출로 또 다른 주식을 매수하는 식이다.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이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토스증권 거래대금 순위 — 반도체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상위권 캡처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필자는 한국 투자자들이 투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양책과 투기로 과열된 시장의 최후는 이미 역사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보여준다.

이건 삼성전자가 세계 매출 1위를 한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SK하이닉스가 대단한 기업이고 미국에까지 이중상장을 한 것과도 다른 이야기다. 기업의 가치는 훌륭하지만, 시장 자체는 건강하지 않다.

6. 미국은 장기 보유를 우대한다

미국은 주식을 장기 보유할수록 세금이 낮아진다. 1년 이상 보유하면 세율이 0~20%로 떨어지고, 1년 미만은 10~37%까지 올라간다.

주요국 주식 양도소득세 비교표

여기에 401(k) 같은 은퇴연금 계좌의 혜택도 상당하다. 월급에서 401(k)로 넣는 금액은 그 해 소득세 계산에서 빠지기 때문에 당장 내는 세금이 줄어들고, 계좌 안에서 굴러가는 동안은 세금이 아예 붙지 않는다. 게다가 많은 회사가 직원이 넣는 만큼 일정 비율을 매칭해서 얹어주기 때문에, 사실상 회사가 얹어주는 돈을 덤으로 받는 구조다. 은퇴할 때 찾아 쓰기 시작하면 그때 비로소 세금을 낸다.

필자는 시장을 장기적으로 부흥시키려면, 이렇게 장기 보유 자체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론

한국장, 미국장 모두 변동성이 높은 시장이다. 레버리지가 전략이 될 수는 있지만, 건강한 매매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양책, 신용거래, 레버리지로 밀어 올린 시장이라면, 회사의 훌륭한 가치와는 별개로 시장 자체의 아픈 하락이 언제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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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책 조항
이 글은 정보 공유와 개인 매매 기록, 개인 의견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전략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특히 SOXL·SOXS와 같은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손실 위험이 크다. 롱숏 전략을 자산의 메인으로 삼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세제 관련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세무 판단은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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